사회
[속보] 윤 대통령 체포 임박…공수처, 관저 도착
입력 2025-01-03 07:27  | 수정 2025-01-03 07:31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을 집행하기 위해 나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관들을 태운 차량이 3일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입구에 도착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에 착수했습니다.


공수처는 오늘(3일) 오전 6시 13분쯤 체포영장을 집행하기 위한 체포팀 20여 명을 한남동 대통령 관저로 보냈고, 관저 앞에 현재 도착한 상태입니다.

공수처는 이날 윤 대통령을 체포하면 정부과천청사 5동 공수처 3층에 마련된 영상조사실로 인치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체포 이후 48시간 이내에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만약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수사기관은 기소 전까지 총 20일간 윤 대통령을 조사할 수 있습니다.


한편, 공수처 체포대 출발 소식을 들은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계속 관저 인근으로 모여들고 있습니다.

경찰 기동대는 이들이 관저로 들어서는 도로로 진입하지 못하도록 통제에 나섰고, 지지자들은 "체포영장 원천무효" 등 구호를 외치며 항의하고 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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