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동대구역에 설치된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의 얼굴이 홍준표 대구 시장을 닮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보수 논객 변희재 씨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영상을 올리고 "동대구역에 있는 가짜 박정희 대통령 동상을 끌어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변 씨는 "(동상에) 안경을 씌워보니 홍준표 시장이랑 얼굴이 똑같다"면서 국가보훈처에 '박정희 동상이 아니라는 판정을 내려달라'는 민원을 제기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건 박정희에 대한 모욕을 떠나서 대구 시민에 대한 모욕"이라고 분노했습니다.
변 씨 외에 다른 보수층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차명진 자유한국당 의원은 "이번 동대구 동상의 형상은 실제 박 대통령과 차이가 많이 난다. 구미의 기념관 동상이 실물과 제일 유사한 것 같은데 동대구역 거는 너무 다르다"고 의문을 표했고, 황순규 진보당 대구시당위원장도 자신의 SNS에 "박정희 동상 철거 외치는데 이게 뭐람. 홍준표 아닌가"라고 적었습니다.
문제가 된 박정희 동상은 지난달 23일 제막식을 거쳐 시민들에게 공개됐습니다.
3m 높이 동상은 중절모를 쓰고 볏단을 끌어안은 채 활짝 웃는 모습으로 제작됐으며, 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보수 논객 변희재 씨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영상을 올리고 "동대구역에 있는 가짜 박정희 대통령 동상을 끌어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변 씨는 "(동상에) 안경을 씌워보니 홍준표 시장이랑 얼굴이 똑같다"면서 국가보훈처에 '박정희 동상이 아니라는 판정을 내려달라'는 민원을 제기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건 박정희에 대한 모욕을 떠나서 대구 시민에 대한 모욕"이라고 분노했습니다.
변 씨 외에 다른 보수층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차명진 자유한국당 의원은 "이번 동대구 동상의 형상은 실제 박 대통령과 차이가 많이 난다. 구미의 기념관 동상이 실물과 제일 유사한 것 같은데 동대구역 거는 너무 다르다"고 의문을 표했고, 황순규 진보당 대구시당위원장도 자신의 SNS에 "박정희 동상 철거 외치는데 이게 뭐람. 홍준표 아닌가"라고 적었습니다.
문제가 된 박정희 동상은 지난달 23일 제막식을 거쳐 시민들에게 공개됐습니다.
3m 높이 동상은 중절모를 쓰고 볏단을 끌어안은 채 활짝 웃는 모습으로 제작됐으며, 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