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여정 딸·아들?…신년 공연에 아이들과 함께 등장
입력 2025-01-02 15:07  | 수정 2025-01-02 15:34
조선중앙TV

북한 신년 공연 영상에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자녀로 추정되는 아이들이 나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조선중앙TV는 어제(1일) 지난해 12월 31일 저녁 평양 '5월 1일 경기장'에서 열린 '2025년 신년 경축공연' 현장을 공개했습니다.

이 영상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공연장에 입장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김 부부장이 남자아이와 여자아이 각 1명씩 데리고 공연장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나온 건데, 이날 행사에 북한 주요 인사들이 가족과 함께 온 것을 비춰볼 때 두 아이가 김 부부장의 자녀인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가족 동반 행사라는 점에서 특이하게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김 부부장의 결혼, 임신, 출산설이 아직 공식 확인된 적은 없습니다.

지난 2015년 4월 국가정보원은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 보고를 통해 김 부부장이 그해 5월 출산할 것으로 추정했으며, 또, 2018년 2월 정부 소식통이 당시 방남한 김여정이 임신한 것은 맞다고 말해 둘째 임신설이 나온 바 있지만 이 영상으로는 추정할 근거가 희박하다는 게 통일부의 입장입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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