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올해 개별공시지가 전국 평균 3% 상승
입력 2010-05-30 11:04  | 수정 2010-05-30 15:03
【 앵커멘트 】
재산세 등 각종 세금의 과세 기준이 되는 개별공시지가가 산정돼 내일 공시됩니다.
지난해와 비교해 전국에서 평균 3%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보도에 정성욱 기자입니다.


【 기자 】
올해 공시대상은 지난해보다 49만여 필지가 증가한 3,053만 필지입니다.

지난해에 비해 개별공시지가 변동률은 3.03%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수도권은 전국 평균보다 높은 3.65%, 광역시는 1.35%의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16개 시도별 상승률은 인천이 4.49%로 가장 높았고, 서울이 3.97%로 두 번째, 제주가 0.76%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국 249개 시군구 중에서는 246개 지역이 상승했으며 이중 경기 하남시가 8.15%의 상승률을 기록해 개별공시지가 최고 변동률을 기록했습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실물경기의 회복과 뉴타운 등 각종 개발사업으로 인해 전반적으로 지가가 상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국에서 개별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곳은 서울시 중구 충무로 1가 24-2번지, 화장품 판매점입니다.

1m²당 6,230만 원으로 2004년 이후 계속해서 최고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개별공시지가는 시장 군수 구청장이 토지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개별 통지하며, 국토해양부 홈페이지와 관할 시군구청에서 열람할 수 있습니다.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는 토지소재지 시군구청으로 다음 달 말까지 이의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MBN뉴스 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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