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무안공항 참사 닷새째…희생자 첫 발인
입력 2025-01-02 07:25  | 수정 2025-01-02 07:30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의 빈소가 마련된 31일 오전 광주 서구 한 장례식장에서 조문객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유가족에 인도된 시신 21명 중 9명 장례 진행 중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발생 닷새째인 오늘(2일) 희생자 첫 발인이 치러졌습니다.


이날 오전 광주 한 장례식장에서 A 씨의 발인식이 열렸습니다.

사망자 179명 중 A 씨는 비교적 온전한 상태로 수습돼 지난달 30일부터 유가족들이 장례를 치렀습니다.

이날 오후에는 고향을 방문하고 한국으로 돌아가던 중 사고를 당한 태국인 희생자 B(45) 씨의 발인이 치러질 예정입니다.

현재까지 21명의 희생자가 유가족의 품으로 돌아갔으며, 이 중 9명의 장례가 진행 중입니다.


어제(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모든 사망자의 신원을 확인했으며, 유가족에게 시신을 인도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또 유족에게 시신이 인도된 이후 DNA 조사 등으로 신원이 확인된 신체 부위에 대해서는 남아있는 편들만 따로 모아 합동 장례를 치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조수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uyeonjomai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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