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진석 등 대통령실 고위 참모, 최상목 대행에 집단 사의 표명
입력 2025-01-01 09:59  | 수정 2025-01-01 10:06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25년 새해 첫날인 1일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 참배 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대화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 등 수석비서관 이상 참모 전원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사의를 표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오늘(1일) 공지에서 정진석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장호진 외교안보특보와 수석비서관 전원이 최 권한대행에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은 어제(지난달 31일) 최 권한대행이 국회 추천 몫 헌법재판관 후보자 3명 중 2명을 임명하자 (권한대행의) 권한 범위를 벗어난다”며 강한 유감을 표명한 바 있습니다.

이에 정치권에선 대통령실 일괄 사의 표명은 최 권한대행이 헌법재판관을 임명한 데 따른 반발 아니냐는 해석이 나옵니다.

다만 대통령실은 지난달 4일에도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여파로 일괄 사의를 표명한 바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에 대한 책임 차원이라는 입장입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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