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권한대행 아침에도 중대본 회의 "유가족 뜻 최우선으로"

【 앵커멘트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오늘 아침 네 번째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사고 조기 수습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유가족과 부상자의 뜻을 최우선으로 할 것을 당부했는데요.
정부서울청사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더 알아보겠습니다.
강서영 기자!

【 기자 】
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오늘 오전 8시 이곳 정부서울청사에서 4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었습니다.

최 권한대행은 가장 먼저 "사고 수습 과정에서 유가족과 부상자의 뜻을 최우선하라"고 당부하며 회의를 시작했습니다.

▶ 인터뷰 : 최상목 / 대통령 권한대행
- "정부는 중대본과 중수본 등을 구성해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서 희생자 신원확인 유가족 지원 부상자 치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어 최 권한대행은 "유가족이 궁금해하거나 답답해하지 않도록 통합지원센터를 운영하겠다"고도 말했는데요.

국토부와 경찰청에는 엄정한 사고 원인 조사를 당부하며 "최종 결과가 나오기 전이라도 사고 조사 과정을 유가족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했습니다.

또,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항공기 운영체계와 관련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겠다"면서 제주항공 측에도 유가족 위로와 사고 원인조사에 협조해달라" 고 당부했습니다.

앞서 최 권한대행은 어제부터 1월 4일까지 7일 간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했는데요.

애도 기간동안에는 사고 현장과 전남, 광주, 서울, 세종 등 17개 시도에 합동분향소가 설치되고, 부처와 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들은 조기를 게양하고, 공직자들도 애도 리본을 달게 됩니다.

지금까지 정부서울청사에서 MBN뉴스 강서영입니다.
[kang.seoyoung@mbn.co.kr]

영상취재 : 이권열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