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골 넣고 고개 숙인 황희찬…"진심으로 애도를 표합니다"
입력 2024-12-30 09:07  | 수정 2024-12-30 09:11
사진 = 황희찬 SNS 캡처
시즌 2호골 터뜨린 후 경기장서 묵념
잉글랜드 프로축구 울버햄프턴의 황희찬 선수가 리그 2호 골을 터뜨린 뒤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자들을 추모했습니다.


황희찬은 오늘(30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2024-2025 EPL 19라운드 원정에서 전반 7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렸습니다.

2경기 연속골이자 시즌 2호골을 쏜 황희찬은 뒤따라온 동료들과 기쁨을 나눴습니다.

이어 손가락으로 하늘을 가리키더니 잠시 서서 묵념했습니다.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로 목숨을 잃은 179명의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세리머니였습니다.

경기가 끝난 뒤 황희찬은 자신의 SNS에 묵념하는 사진을 올리고 "경기 직전 안타까운 소식을 접했다"면서 "불의의 사고를 당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 유가족분들께도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적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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