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제주항공 동일 기종서 또 랜딩기어 이상에 회항
입력 2024-12-30 08:19 
무안공항 사고 현장. / 사진 = MBN
전남 무안국제공항 참사 하루 만에 사고 여객기와 같은 기종의 비행기가 동일한 부품 이상으로 정상적으로 운항하지 못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오늘(3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7분 김포공항에서 출발해 제주공항으로 가던 제주항공 7C101편은 이륙 직후 랜딩기어 이상이 발견됐습니다.

제주항공은 이 항공편에 탑승한 161명 승객에게 랜딩기어 문제에 따른 기체 결함을 안내한 뒤 회항했습니다.

해당 비행기는 7시 25분에 김포공항에 내렸고, 항공기를 교체한 뒤 다시 운항할 예정이다.

랜딩기어는 안전한 이착륙을 보장하는 한편 비상 착륙 시 충격을 완화해 주는 장치로, 이번 무안공항 참사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사고 여객기의 랜딩기어 3개가 모두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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