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고 여객기 제조사는 미국 보잉…"제주항공과 연락중"
입력 2024-12-29 14:49  | 수정 2024-12-29 14:56
29일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착륙 중이던 항공기가 활주로를 이탈해 울타리 외벽을 충돌했다. 사진은 사고 현장에서 소방 당국이 인명 구조를 하는 모습 / 사진=연합뉴스
무안공항 참사에 대해 애도 표명


미국 항공기 제조사 보잉이 오늘(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애도의 뜻을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보잉은 이날 오후 공개된 입장에서 이번 사고 희생자 유족에게 애도를 표하고, 제주항공 측과 연락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제주항공에 따르면 사고기는 보잉 737-800 기종으로, 해당 항공기의 기령(비행기 사용 연수)은 15년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사고 이력은 없습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분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 편 항공기가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탑승객과 승무원 181명을 태운 항공기는 활주로 외벽과 충돌해 화재가 발생했으며, 이로 인한 사망자는 이날 14시 48분 현재까지 120명으로 집계됩니다.

[김경태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ragonmoon20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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