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돌아온 오징어게임…호평·혹평 속 공개 하루 만에 '1위' 등극
입력 2024-12-28 19:31  | 수정 2024-12-28 20:09
【 앵커멘트 】
3년 3개월 만에 후속작으로 돌아온 '오징어게임 2'의 초반 기세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호평과 혹평이 뒤섞이는 와중에도, 공개 하루 만에 전 세계 넷플릭스에서 가장 많이 시청된 콘텐츠로 올라섰는데요.
자세한 소식, 정예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26일 공개된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2가 공개 하루 만에 글로벌 1위를 달성했습니다.

시즌2는 미국, 영국 등 92개 국가에서 가장 많이 시청한 넷플릭스 TV 프로그램으로 집계됐습니다.

공개 8일 만에 전 세계 1위를 차지한 시즌 1보다도 더 빠른 반응입니다.

이번 편은 시즌 1의 최종 우승자였던 주인공 기훈이 게임에 다시 참여해 이를 멈추려는 과정을 그렸습니다.


▶ 인터뷰 : 황동혁 / 오징어게임 감독
- "가장 중요한 것은 재미라고 생각해요. 세대와 국가와 인종과 언어와 문화를 넘어서 어떤 콘텐츠가 사랑받는 것은 그만큼 재미있다는 뜻…."

1편은 100일 넘게 10위권에 머무는 등 넷플릭스 최고 흥행작 자리를 꿰찼는데, 시즌 2가 새로운 기록을 세울지도 관심입니다.

외신 평가는 엇갈리지만, 새로운 캐릭터들이 자본주의 사회의 단면을 꼬집으며 화제성을 높였다는 분석입니다.

▶ 인터뷰 : 임시완 / 오징어게임(명기 역)
- "코인 사기에 연루되면서 본인은 물론이고 구독자들에게 막대한 손실을 입히고 빚쟁이 신세로 도망치는 입장에서 게임에 참여…."

오징어게임의 이야기는 이번 편에 그치지 않고 내년에 시즌3로 이어질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정덕현 / 대중문화평론가
- "빌드업 과정이기 때문에 시즌 2로 모든 걸 판단하기는 어렵다. 결국 시즌 3가 내년도에 나오니 완결점 안에서 우리가 봐야 되지 않나…."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 오징어게임이 전 세계에 다시금 K콘텐츠 열풍을 일으킬 것이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예린입니다.

영상편집 : 최형찬
그래픽 : 백미희
영상제공 :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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