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진석·신원식 "30일 수사기관 출석 통보"…국회 운영위 불출석
입력 2024-12-28 16:24  | 수정 2024-12-28 16:29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 / 사진=연합뉴스
정진석 '피고발인' 신원식 '참고인' 신분
홍철호 "추가 소환 가능성"…불출석 사유서 제출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이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오는 30일 수사기관에 각각 피고발인·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합니다.

오늘(28일) 국회에 따르면 대통령실과 국가안보실로부터 제출받은 ‘운영위 전체회의 긴급현안질의 불출석 사유서에서 정 비서실장과 신 안보실장은 수사기관으로부터 12월 30일에 출석하라는 통보를 받았다”며 해당 이유로 당일 국회 운영위원회 현안질의에 출석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탄핵 청원 청문회 출석요구서 수령을 조직적으로 거부한 혐의로 정 비서실장 등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했습니다.

앞서 정의당·노동당·녹색당 등 원외 진보 3당도 정 비서실장 등이 내란 공범이라며 직무유기와 직권남용 등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했습니다.

한편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지난 24일 검찰 조사를 받았지만 추가 소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같은 날 출석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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