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1일 한국과 필리핀 간의 자유무역협정 FTA가 발효되면서 바나나 시장에서 다수를 차지하는 필리핀산 바나나 가격이 내려가고 한국 자동차 수출이 수혜를 입을전망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필리핀 FTA 홍보 설명회를 열어 주요 내용과 관세청의 원산지 증명 지침, 한국무역협회의 지원 방안 등을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한국 정부는 필리핀에서 수입하는 바나나에 대한 관세를 현재 30%에서 단계적으로 낮춰 5년 안에 철폐합니다.
필리핀 정부가 한국산 자동차에 부과하는 5%의 관세는 FTA가 발효되는 즉시 내연기관 승용차와 화물차 모두 없어집니다.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다자 통상 체제가 약화하는 시기에 FTA의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다며, 필리핀과의 FTA 발효는 무역망 확충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한·아세안 FTA와 RCEP보다 높은 수준의 시장 개방으로 양국 간 교역 투자 확대와 우리 기업의 시장 접근성 제고를 통한 필리핀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 확보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정인교 /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 "한·필리핀 FTA는 양국의 교역 투자 증진은 물론 아시아 지역으로의 시장 다변화와 공급망 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 고정수 / kjs09@mbn.co.kr ]
영상취재 : 이호준 VJ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필리핀 FTA 홍보 설명회를 열어 주요 내용과 관세청의 원산지 증명 지침, 한국무역협회의 지원 방안 등을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한국 정부는 필리핀에서 수입하는 바나나에 대한 관세를 현재 30%에서 단계적으로 낮춰 5년 안에 철폐합니다.
필리핀 정부가 한국산 자동차에 부과하는 5%의 관세는 FTA가 발효되는 즉시 내연기관 승용차와 화물차 모두 없어집니다.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다자 통상 체제가 약화하는 시기에 FTA의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다며, 필리핀과의 FTA 발효는 무역망 확충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한·아세안 FTA와 RCEP보다 높은 수준의 시장 개방으로 양국 간 교역 투자 확대와 우리 기업의 시장 접근성 제고를 통한 필리핀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 확보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정인교 /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 "한·필리핀 FTA는 양국의 교역 투자 증진은 물론 아시아 지역으로의 시장 다변화와 공급망 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 고정수 / kjs09@mbn.co.kr ]
영상취재 : 이호준 V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