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헌법재판관 후보자 3명 임명동의안 국회 통과
입력 2024-12-26 15:00  | 수정 2024-12-26 15:04
(왼쪽부터) 마은혁, 정계선, 조한창 헌법재판관 후보자
국회 본회의에서 헌법재판관 후보자 3명의 임명동의안이 통과됐습니다.



오늘(26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정계선, 마은혁, 조한창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표결에 부친 결과, 모두 가결 처리됐습니다.

정계선 후보자의 경우 195표 중 찬성 193표, 반대 1표, 기권 1표로, 마은혁 후보자의 경우 195표 중 찬성 193표, 기권 1표, 무효 1표로, 조한창 후보자의 경우 195표 중 찬성 185표, 반대 6표, 기권 1표, 무효 3표로 최종 가결됐습니다.

국민의힘이 표결에 불참하면서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단독으로 처리됐습니다.

앞서 민주당은 이날 국회가 헌법재판관 임명동의안을 정부에 이송하면 단 1분 1초도 지체하지 말고 임명하라고 촉구하면서 내일(27일) 오전까지 임명하지 않으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 소추안을 발의할 거라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한 권한대행은 긴급 대국민 담화를 통해 "여야가 합의해 안을 제출할 때까지 헌법재판관 임명을 보류하겠다"며 사실상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그러자 민주당은 한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했으며, 내일(27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의결한다는 방침입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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