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병무청, '부실 복무 논란' 송민호 경찰에 수사 의뢰
입력 2024-12-26 10:24  | 수정 2024-12-26 10:35
송민호. / 사진=MK스포츠
병무청이 사회복무요원 부실 근무 의혹이 제기된 그룹 위너의 송민호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오늘(26일) 확인됐습니다.


병무청은 경찰 수사에서 송 씨가 복무 태도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될 경우 소집이 해제됐더라도 해제 처분을 취소하고 문제 기간만큼 재복무해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 관계자는 "경찰 수사가 더 정확한 만큼 병무청이 자체 조사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송 씨는 지난해 3월부터 서울 마포구의 한 시설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다가 지난 23일 근무를 마쳤습니다.

그러나 디스패치는 그가 제대로 근무하지 않은 것으로 의심된다고 지난 17일 보도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시 및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사회복무요원 복무 실태 긴급 전수조사'를 지시했다"며 "조사 결과에 따라 엄중히 조치하고, 필요시 공정한 병역의무를 위한 제도개선도 병무청에 건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수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uyeonjomai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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