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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선, 체육회장 후보 등록…"공정성·신뢰 회복할 것"
입력 2024-12-26 10:00  | 수정 2024-12-26 10:41
【 앵커멘트 】
강태선 서울시체육회장이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 후보 등록을 마친 후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고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3선 도전을 선언한 이기흥 회장과의 차별점을 강조하며 '단일화' 가능성도 열어놨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대한체육회장 선거 공식 후보 등록을 마친 강태선 서울시체육회장은 체육회의 공정성과 투명성 회복을 강조한 비전과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무엇보다 체육인의 권익 강화를 위해 구조적 혁신과 체질 개선을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강태선 / 서울시체육회장
- "(파리 올림픽 후 )선수들이 해단식조차 일방적으로 취소된 상황을 보며 저는 체육회의 구조적 혁신이 시급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기업인 출신 강 회장은 한국스카우트연맹 총재 등을 지냈으며 대한산악연맹 부회장, 대한체육회 이사, 대한골프협회 이사 등을 역임했고 지난해부터 서울시체육회장을 맡아 오랫동안 스포츠와 인연을 맺고 있습니다.

경영인이라는 자신의 강점을 살려 '스포츠도 경영이다'를 대표 슬로건으로 선정하고 5개 분야, 10대 공약을 제시했습니다.


▶ 인터뷰 : 강태선 / 서울시체육회장
- "스포츠가 생활이 되고 생활이 스포츠가 되는 선진 스포츠 문화를 가져야 국민의 삶이 질이 높아지고 삶의 질에 의해서 선진국 스포츠가 도입됩니다. 저는 확실히 만들어 가겠습니다."

다자 구도가 될 경우 현 이기흥 회장에게 대항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에 대해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는 뜻도 전했습니다.

후보들은 다음달 13일까지 선거 운동에 나서고 선거는 내년 1월 14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립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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