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조한창 헌법재판관 후보자 "부정선거 주장 동의하지 않아"
입력 2024-12-24 13:54  | 수정 2024-12-24 14:19
조한창 헌법재판관 후보자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위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비상계엄 선포 이유 중 하나로 '부정선거 의혹'을 꼽았지만 조한창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는 이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조한창 헌법재판관 후보자는 오늘(24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김남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부정선거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 여러 사건을 통해 근거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조 후보자는 "대법원에 여러 소송이 제기됐지만 다 인정되지 않았다"면서 "개인적으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부정선거를 방지하기 위한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도 했습니다.

앞서 지난 16일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의원이 조 후보자를 포함해 헌법재판관 후보자 3명에게서 받은 의견서에 따르면 3명 모두 '부정선거 의혹'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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