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서해안고속도로서 유조차 화재...1명 사망

25톤 유조차량, 중앙분리대 들이받은 뒤 넘어져

어제(23일) 밤 9시 50분쯤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나들목(IC) 부근을 지나던 유조차가 넘어지며 불이나 60대 운전자 1명이 숨졌습니다.

사고 차량은 25톤 유조차량으로 등유 3만 리터를 싣고 서울 방향으로 가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습니다.

분리대를 들이받은 유조 차량은 목포 방향인 도로 반대쪽으로 쓰러졌고, 차량에 있던 등유에 불이 붙으면서 차량 전체가 불에 탔습니다.

소방 당국은 인근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해 두 시간 동안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평택 서해안고속도로 유조차 화재 현장 / 사진=MB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