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새해 첫날 문재인 전 대통령 예방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민주당 관계자는 오늘(23일) 아직은 계획 단계이긴 하지만, 이 대표가 내년 1월 1일 경남 양산의 평산마을을 찾아 문 전 대통령을 예방하는 일정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 또한 새해가 되면 보통 지도부가 동작동에 있는 국립현충원에 참배하고 봉하마을과 평산마을에 인사하는 것은 보통 일상적으로 해 온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정국이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조기 대선이 치러질 경우 민주당내 양대 계파로 불리는 친명(친이재명)계와 친문(친문재인)계의 통합 필요성을 부각하고자 이번 일정을 추진 중이라는 분석이 제기됩니다.
양측의 만남이 성사된다면 지난 9월 이 대표가 평산마을을 방문해 문 전 대통령을 예방한 이후 약 4개월 만입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