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아들과 출전한 '가족 이벤트 대회' PNC 챔피언십에서 연장 승부 끝에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우승은 놓쳤지만, 아들의 생애 첫 홀인원을 지켜보며 환하게 웃었기에 아쉬움은 남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길기범 기자입니다.
【 기자 】
대회 첫날, 13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타이거 우즈 부자.
4번, 파3 홀에서 아들 찰리의 아이언 티샷이 그린 위에 떨어지더니, 그대로 홀컵으로 빨려 들어가며 홀인원을 기록합니다.
아들이 믿을 수 없단 표정을 짓자, 옆에 있던 우즈가 아빠 미소와 함께 힘차게 아들을 안아줍니다.
"홀인원하면 모든 사람에게 음료수라도 사야 해."
"저 파산하겠네요."
생애 첫 홀인원을 아버지 앞에서 기록한 아들의 활약에 우즈 부자는 최종 합계 28언더파로 공동 1위로 라운딩을 마쳤습니다.
지난 대회 우승팀인 랑거 부자와의 연장전.
우즈 부자의 이글 퍼팅은 모두 실패했지만, 랑거 부자는 아버지가 퍼팅에 성공하면서 우즈 부자는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습니다.
아들 찰리가 11살이던 2020년부터 5년 연속 출전한 우즈 가족은 딸 샘 우즈도 2년 연속으로 캐디로 나서며 끈끈한 가족애를 보였습니다.
▶ 인터뷰 : 타이거 우즈 / 골프선수
- "아들이 첫 홀인원을 기록하면서 마법 같은 기록을 만들었습니다. 가족과 함께 했다는 것이 너무 기쁩니다."
비록 준우승에 그쳤지만, 조그맣던 찰리가 어느새 훌쩍 자라 홀인원까지 기록하면서 우승의 아쉬움은 훌훌 털어버린 우즈 가족이었습니다.
MBN 뉴스 길기범입니다. [road@mbn.co.kr]
영상편집 : 이동민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아들과 출전한 '가족 이벤트 대회' PNC 챔피언십에서 연장 승부 끝에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우승은 놓쳤지만, 아들의 생애 첫 홀인원을 지켜보며 환하게 웃었기에 아쉬움은 남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길기범 기자입니다.
【 기자 】
대회 첫날, 13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타이거 우즈 부자.
4번, 파3 홀에서 아들 찰리의 아이언 티샷이 그린 위에 떨어지더니, 그대로 홀컵으로 빨려 들어가며 홀인원을 기록합니다.
아들이 믿을 수 없단 표정을 짓자, 옆에 있던 우즈가 아빠 미소와 함께 힘차게 아들을 안아줍니다.
"홀인원하면 모든 사람에게 음료수라도 사야 해."
"저 파산하겠네요."
생애 첫 홀인원을 아버지 앞에서 기록한 아들의 활약에 우즈 부자는 최종 합계 28언더파로 공동 1위로 라운딩을 마쳤습니다.
지난 대회 우승팀인 랑거 부자와의 연장전.
우즈 부자의 이글 퍼팅은 모두 실패했지만, 랑거 부자는 아버지가 퍼팅에 성공하면서 우즈 부자는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습니다.
아들 찰리가 11살이던 2020년부터 5년 연속 출전한 우즈 가족은 딸 샘 우즈도 2년 연속으로 캐디로 나서며 끈끈한 가족애를 보였습니다.
▶ 인터뷰 : 타이거 우즈 / 골프선수
- "아들이 첫 홀인원을 기록하면서 마법 같은 기록을 만들었습니다. 가족과 함께 했다는 것이 너무 기쁩니다."
비록 준우승에 그쳤지만, 조그맣던 찰리가 어느새 훌쩍 자라 홀인원까지 기록하면서 우승의 아쉬움은 훌훌 털어버린 우즈 가족이었습니다.
MBN 뉴스 길기범입니다. [road@mbn.co.kr]
영상편집 : 이동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