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권성동 "국정·여당 마비시킬 민주당 속셈…한덕수 겁박 중단"
입력 2024-12-22 19:31  | 수정 2024-12-22 19:39
【 앵커멘트 】
국민의힘은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는 국정과 여당을 마비시키겠다는 민주당의 속셈이 깔려있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조기 대선을 염두에 둔 정치 탄압성 특검법이라고 규정하고 한덕수 권한대행을 향한 겁박을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전정인 기자입니다.


【 기자 】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한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은 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이른바 쌍특검법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민주당이 국정과 여당을 마비시키겠다는 속셈이 깔려 있다며 경찰, 검찰, 공수처에 상설, 일반 특검까지 수사하면 과열된 수사 경쟁을 부추긴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진상규명보다 권력기관 간 충성 경쟁을 부추기는 데 집중하는 것 아니냐고 꼬집었습니다.

▶ 인터뷰 : 권성동 /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 "마구잡이식으로 수사하고 당사를 수시로 압수수색하겠다는 속셈입니다. 결국 대통령 탄핵 인용시 조기 대선을 염두에 둔 정치 탄압성 특검법입니다."

민주당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을 향해 탄핵을 시사하며 쌍특검법 공포를 압박하는 데 대해서는 사실상 국정 초토화도 불사하겠다는 뜻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거부권 행사를 비판하려면 법안의 위헌 요소부터 제거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권성동 /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 "민주당이 국정 안정에 조금이라도 진심이라면 권한대행을 향한 아전인수성 겁박을 당장 중단해야 합니다."

국정 안정을 위한 여야정 협의체 관련해서는 참여 주체를 당 대표냐 원내대표냐 싸울 일이 아니라며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에게 당장 만나서 논의하자고 제안했습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영상취재 : 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