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소환 조사가 이뤄질지도 큰 관심입니다.
공수처의 2차 출석 요구에 아직까지 윤 대통령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데요.
공수처는 윤 대통령이 계속 출석 요구서를 수령하지 않거나 정당한 사유 없이 소환에 응하지 않을 경우 체포영장을 검토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호 기자입니다.
【 기자 】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두 번째로 소환 조사를 요구한 날짜는 원래 오늘(21일)이었습니다.
사건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로 이첩된 직후인 어제(20일), 공수처는 윤 대통령에게 오는 25일 출석을 통보했습니다.
지난 16일에 이은 2차 소환 통보입니다.
혐의로는 내란 우두머리,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를 적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앞서 검찰 출석 요구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아무 답변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 측은 변호인단 구성, 중복수사 등을 이유로 공수처와 검찰의 출석 요구를 사실상 거부해 왔습니다.
의도적인 시간 끌기로 수사를 거부하고 있다는 지적에 윤 대통령 측은 변호인단 구성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석동현 / 변호사 (지난 19일)
- "대응하는 입장에서는 여러 가지 준비가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이걸 시간 끌기라고 하는 것은 아직 그것 또한 너무나 성급한 평가다."
윤 대통령이 계속 소환 요구에 불응할 경우 강제 수사 가능성은 커지고 있습니다.
수사기관은 일반적으로 피의자가 정당한 사유 없이 3차례 이상 출석 요구를 거부할 경우 체포영장 청구를 검토합니다.
오동운 공수처장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해 강제 수사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오동운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지난 17일)
- "적법한 출석 소환에 수취를 거부하는 사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런 부분 유심히 보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 신분인 만큼 경호처가 공수처의 강제 수사를 물리적으로 막을 수도 있어 충돌 우려마저 나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현지호입니다. [hyun.jiho@mbn.co.kr]
영상취재: 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송지영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소환 조사가 이뤄질지도 큰 관심입니다.
공수처의 2차 출석 요구에 아직까지 윤 대통령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데요.
공수처는 윤 대통령이 계속 출석 요구서를 수령하지 않거나 정당한 사유 없이 소환에 응하지 않을 경우 체포영장을 검토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호 기자입니다.
【 기자 】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두 번째로 소환 조사를 요구한 날짜는 원래 오늘(21일)이었습니다.
사건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로 이첩된 직후인 어제(20일), 공수처는 윤 대통령에게 오는 25일 출석을 통보했습니다.
지난 16일에 이은 2차 소환 통보입니다.
혐의로는 내란 우두머리,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를 적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앞서 검찰 출석 요구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아무 답변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 측은 변호인단 구성, 중복수사 등을 이유로 공수처와 검찰의 출석 요구를 사실상 거부해 왔습니다.
의도적인 시간 끌기로 수사를 거부하고 있다는 지적에 윤 대통령 측은 변호인단 구성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석동현 / 변호사 (지난 19일)
- "대응하는 입장에서는 여러 가지 준비가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이걸 시간 끌기라고 하는 것은 아직 그것 또한 너무나 성급한 평가다."
윤 대통령이 계속 소환 요구에 불응할 경우 강제 수사 가능성은 커지고 있습니다.
수사기관은 일반적으로 피의자가 정당한 사유 없이 3차례 이상 출석 요구를 거부할 경우 체포영장 청구를 검토합니다.
오동운 공수처장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해 강제 수사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오동운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지난 17일)
- "적법한 출석 소환에 수취를 거부하는 사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런 부분 유심히 보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 신분인 만큼 경호처가 공수처의 강제 수사를 물리적으로 막을 수도 있어 충돌 우려마저 나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현지호입니다. [hyun.jiho@mbn.co.kr]
영상취재: 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송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