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단독] 계엄 당일 '롯데리아 2차 회동' 기갑부대장 구삼회 있었다
입력 2024-12-21 10:31  | 수정 2024-12-21 15:03
경기 안산시 소재 롯데리아 / 출처=MBN
노상원·김용군 이어 구삼회까지 참석
"조사본부 차장, 당시 부대서 업무 중"

비상계엄 당일인 지난 3일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 주도로 열린 이른바 '롯데리아 2차 회동'에 구삼회 육군 제2기갑여단장이 참석한 걸로 전해집니다.

MBN 취재를 종합하면 노 전 사령관은 지난 1일 경기 안산시 소재 롯데리아에서 1차 회동을 한 뒤, 같은 장소에서 3일 구삼회 여단장, 김용군 전 대령 등을 만났습니다.

구 여단장은 당시 휴가를 낸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또 다른 2차 회동 참석자로 지목된 국방부 조사본부 차장 김 모 대령은 당일 부대에 있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군 관계자는 MBN에 "당시 김 모 대령은 부대에서 업무를 하고 있었고 부대 출입 현황에 따르면 오후 5시 40분에 퇴근했다"며 "퇴근하고 김 전 대령과 만나 저녁을 먹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2차 롯데리아 회동에 참석한 인원 가운데 군사경찰 관련 인원은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권용범 dragontiger@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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