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제주 산지 '대설주의보' 발효…최고 55cm 넘는 눈 쌓여
입력 2024-12-21 09:13  | 수정 2024-12-21 09:17
지난 18일 한라산 산지 전경 / 사진=연합뉴스
한라산 입산 전면 통제

제주 산지에 최고 55㎝가 넘는 많은 눈이 쌓여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오늘(21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현재 한라산 삼각봉에 55.7㎝ 눈이 쌓였고 사제비 40.3㎝, 영실 8.7㎝, 어리목 13.6㎝ 등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같이 최근 한라산 일대는 며칠간 많은 눈이 내려 입산이 전면 통제된 상황입니다.

기상청은 내일(22일) 낮까지 제주에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습니다. 특히 짧은 시간 동안 시간당 1∼3㎝의 강하고 많은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중산간에도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습니다.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 산지 5∼15㎝, 중산간 1∼5㎝이고 예상 강수량은 5∼20㎝입니다.

기상청은 "1100도로나 516도로 등 산간 도로 이용 시 사전에 교통 상황을 확인하고 월동 장비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선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sw990339@gmail.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