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내란 혐의' 경찰 서열 1·2위 나란히 검찰 구속 송치
입력 2024-12-20 14:44  | 수정 2024-12-20 14:45
(왼쪽부터) 윤석열 대통령, 조지호 경찰청장, 김봉식 서울경찰청장
경찰 서열 1, 2위인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은 오늘(20일)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을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습니다.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은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송된 후 구치소에 수용될 예정이며, 조지호 경찰청장의 구치소 수용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혈액암 투병 중인 조지호 경찰청장은 현재 경찰 병원에 입원 중입니다.

조 청장과 김 청장은 비상계엄 발표 전인 지난 3일 저녁 7시쯤 대통령 안가에서 윤 대통령을 만나 '장악 기관' 등이 적힌 A4 문서를 전달 받았으며, 비상계엄 당시 국회 전면 출입통제 조치를 하달하는 등 계엄 해제 표결을 위해 국회로 향하는 국회의원의 출입을 막은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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