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의 한 공군 부대에서 군용트럭이 가로수를 들이받는 사고로 1명이 숨지고 1명이 의식을 잃었습니다.
군 당국에 따르면, 오늘(19일) 저녁 6시 15분쯤 충북 충주시 공군 제19전투비행단 영내에서 군용트럭 1대가 가로수를 충돌해 병사들이 추락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당시 트럭에는 모두 15명이 타고 있었고, 저녁 식사를 마치고 생활관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사고로 20대 병사 1명이 숨지고, 다른 20대 병사 1명이 중태에 빠졌습니다.
함께 트럭에 타고 있던 병사 6명은 머리와 다리, 무릎 등에 가벼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공군 관계자는 "사고대책위원회를 소집해 운전 미숙 가능성을 포함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노하린 기자 noh.halin@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