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보호복지대회 열어 자원봉사자 격려, 표창 수여
김창승 협의회장 "법무보호대상자에게 희망 닿을 수 있도록 앞장서 달라"
김창승 협의회장 "법무보호대상자에게 희망 닿을 수 있도록 앞장서 달라"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광주남부지소가 어제(18일) 연말을 맞아 법무보호대상자를 위한 '2024 아름다운 동행, 행복결혼식 및 법무보호복지대회'를 열었습니다.
행복결혼식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법무보호대상자 부부에게 결혼식을 올릴 수 있도록 지원해, 가족의 소중함과 유대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날 결혼식을 올린 신랑 A 씨는 "그동안 결혼식을 못해 제대로 된 가족사진 한 장 없이 살아오던 저희 부부에게 큰 선물이 되었다"며 "지원해주신 법무보호위원과 관계자 여러분의 노력과 따스한 손길을 잊지 않고 행복하게 살겠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법무보호복지대회는 법무보호사업에 대한 홍보를 통해 국민적 참여와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고, 지역 내 범죄 예방 활동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를 격려하기 위하여 해마다 열리고 있습니다. 행사에는 법무부 법무보호위원 광주남부지소협의회 김창승 회장과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문창수 사무총장, 광주지방검찰청 허성환 부장검사, 광주고용노동센터 고병곤 소장, 광주소년원 신원식 원장, 광주보호관찰소 이법호 소장 및 광주남부지소협의회 법무보호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광주남부지소 법무보호복지대회는 법무부 법무보호위원 광주남부지소협의회 창립 이후 5번째로 열렸으며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이사장, 광주지방검찰청검사장, 광주광역시장, 전라남도지사장 등 유공자원봉사자 표창이 수여됐습니다.
김창승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광주남부지소 협의회장 / 사진=법무보호 광주남부지소 제공
김창승 법무부 법무보호위원 광주남부지소협의회장은 "법무보호사업을 통한 우리 사회의 회복과 통합에 중요한 역할을 맡고 계신 자원봉사자들에게 오늘 행사가 큰 격려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여러분의 노고가 법무보호대상자들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으로 닿을 수 있도록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허성환 광주지방검찰청 형사 제1부장검사는 "법무보호대상자들의 사회 적응은 법률의 힘과 더불어 법무보호위원들의 힘이 꼭 필요한 중요한 과제"라며 "법무보호위원들은 범죄예방과 재범방지, 나아가 사회의 안전과 화합에 기여하는 '숨은 영웅'들이라면서, 2025년에도 여러분의 헌신이 법무보호대상자들의 밝은 미래가 되길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습니다.
[정치훈 기자 pressjeong@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