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늘(19일) 오전 국회에서 상법 개정안에 대한 토론회를 열고 재계 및 개미 투자자들과 의견을 나눕니다.
민주당 정책위원회와 대한민국 주식시장 활성화 태스크포스(TF)가 주최하는 이번 토론회는 경영진 측 7인과 투자자 측 7인이 토론자로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재명 대표는 토론회 좌장으로 참석해 양측의 의견을 듣습니다.
대한민국 주식시장 활성화 TF 단장인 오기형 의원이 토론회 발제를 맡았습니다.
민주당은 이사의 충실의무를 주주로 확대하는 내용을 포함한 이번 개정안이 기업 의사결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일반 투자자를 보호할 수 있다며 당론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반면 재계에서는 해외 투기자본의 경영권 공격 수단으로 악용될 수 있다며 정치권에 신중한 검토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지난 4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개최 전날 밤에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면서 잠정 연기된 바 있습니다.
[정민아 디지털뉴스 기자 jeong.minah@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