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윤 대통령 측, 오늘 추가 입장 발표…수사기관 출석 일정 관심
입력 2024-12-19 07:00  | 수정 2024-12-19 07:20
【 앵커멘트 】
윤석열 대통령 측이 오늘(19일) 언론 문답을 통해 추가적인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윤 대통령의 40년 지기로 알려진 석동현 변호사는 수사기관이 서로 경쟁하듯 출석을 요구하는 부분이 정리돼야 한다고 했었죠.
앞서 보신 것처럼 검찰과 경찰·공수처 사이 중복 수사 문제가 해소된 만큼, 출석과 관련해 어떤 입장을 낼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어서 손성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어제(18일) 사건 이첩 문제가 정리되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내란 혐의 수사는 급물살을 탈 것으로 관측됩니다.

경찰이 참여하는 공조수사본부에 이어 검찰도 이첩에 응하면서 중복수사 논란은 잦아들었고, 앞으로 수사 주도권은 공수처가 갖게 됐습니다.

▶ 인터뷰 : 오세운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지난 17일)
- "체포영장에 의하는 것이 가장 적법절차에 부합한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에 따라서 요건이 되는지를 지금 검토하고 있으니…."

검찰은 윤 대통령에게 2차 소환 시점을 모레(21일) 토요일로 통보한 상태지만, 공수처가 사건을 넘겨받은 만큼 공수처 주도로 일정이 다시 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공수처는 대통령을 재판에 넘길 기소권이 없어, 기소 여부는 검찰이 사건을 다시 들여다본 뒤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윤 대통령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대변하고 있는 석동현 변호사는 오늘(19일) 언론 문답을 열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석 변호사는 경쟁적인 수사 상황을 지적하면서 당장 출석하기 힘들다는 취지로 말한 바 있습니다.

중복수사 논란이 가라앉은 만큼, 오늘(19일) 석 변호사의 추가 입장 발표를 통해 구체적인 변호인단 윤곽이나 소환 조사 일정에 대한 입장이 나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N 뉴스 손성민입니다. [son.seongmin@mbn.co.kr]

영상취재 : 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
그 래 픽 : 김수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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