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8일) 오후 8시 22분쯤 인천시 미추홀구 학익동 자재상가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연소 확대 가능성을 우려해 화재 발생 12분 만인 오후 8시 34분쯤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했습니다.
화염과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으면서 소방 당국에는 화재 신고가 잇따라 들어온 가운데 진화 작업 1시간 20여분 만인 밤 9시 43분쯤 큰 불길은 잡았습니다.
소방 당국자는 "현재 구체적인 발화 지점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불이 번질 우려가 있어 대응 단계를 발령했고 인명 피해가 있는지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 안보람 기자 ggarggar@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