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김형석 교수, 골프계 포럼서 '100년의 지혜' 특강
입력 2024-12-18 18:16  | 수정 2024-12-18 18:27
◇ '104세 철학자' 김형석 연세대학교 명예교수 등 골프헤럴드 창간 33주년 기념 포럼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16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 서울 가야금홀에서 골프헤럴드(발행인 이순숙) 창간 33주년 기념 포럼이 성공적으로 개최됐습니다.

이번 행사는 ‘한국 골프 100년, 골프헤럴드 33년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104세 철학자 김형석 연세대학교 명예교수의 특별 강연과 송년 음악회로 구성됐습니다.

조건진 전 KBS 아나운서(몽베르CC 대표)의 사회로 진행된 포럼 1부에서는 숫자 ‘33과 관련된 특별한 시상이 진행됐습니다.

수상자로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입회 번호 33번인 김순미 전 KLPGA 부회장, ▲올해로 33세를 맞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프로골퍼 안병훈, ▲골프 구력 33년을 자랑하는 아이넷그룹 박준희 회장 등 3명이 선정됐습니다.

이들에게는 골프 화가로도 알려진 김영화 작가가 직접 제작한 기념패가 수여됐습니다.

김순미 전 부회장은 기념패를 받은 후, 골프 헤럴드 창간 33주년 행사에서 '골프 프로 번호 33 상'이라는 특별한 상을 수상하게 되어 진심으로 영광이다"고 말하면서 "골프는 제 인생의 일부이며 저의 성장과 도전의 원동력이었으며, 다시 한번 골프헤럴드에 감사 드리며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를 기원한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습니다.


이어 대리 수상자로 이번 행사에 참석한 안병훈 선수의 아버지 안재형 씨는 아들이 33세를 맞은 올해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이 찾아와 33이 행운의 숫자로 느껴진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골프헤럴드의 발전을 응원하겠다고 전했습니다.

포럼 2부에서는 김형석 연세대학교 명예교수가 ‘100년의 지혜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하며 참석자들에게 큰 감동과 영감을 선사했습니다.

이어 비올리스트 이수정의 연주로 이뤄진 송년 음악회가 열려 풍성한 분위기를 더했습니다.

행사에는 한장상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고문, 김원섭 KPGA 회장, 강전항 한국초등학교골프연맹 회장을 비롯한 골프계 인사들을 비롯해 이기수 전 고려대학교 총장, 이심 전 대한노인회 회장, 황영기 초록우산재단 이사장, 한국잡지협회 백종운 회장 등 사회 각계각층의 저명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 이상범 기자 boomsang@daum.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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