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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완 LG전자 CEO "경쟁력 확보 위해 한계 돌파"...임직원에 내년 전략 공유
입력 2024-12-18 15:11  | 수정 2024-12-18 16:36
조주완 LG전자 CEO가 17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CEO 펀 토크를 진행했다. 출처=LG전자

LG전자는 조주완 LG전자 CEO가 17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지속성장을 위한 리인벤트(REINVENT), 구조적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한계돌파를 주제로, CEO 펀 토크(F.U.N. Talk)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조 CEO는 구성원들에게 내년 회사가 마주할 글로벌 경영 환경의 변화와 이에 대응하는 사업 전략 방향을 공유했습니다.

조 CEO는 회사와 구성원들이 마주할 도전과 성장의 기회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불확실성의 확대 △즉각적인 위협 △질적 성장과 수익구조 3가지 관점에서 이야기 했습니다.

조 CEO는 불확실성에 대해 세계경제는 지정학 시대에서 지경학 시대로 변화하고 있다”며 그동안엔 글로벌 시장에서 통용되는 질서와 규칙이 존재했지만, 앞으로는 ‘질서와 규칙이 없는 세상에서 생존을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쳐야 하는 상황이 표준”이라고 말했습니다.


LG전자는 이를 대비하기 위해 최근 내외부 전문가들과 협력해 다양한 시나리오를 구성하고, 계획을 수립해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또 중국기업 성장에 대응하기 위해 제품∙원가∙오퍼레이션 측면에서 구조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사업을 점검한다는 방침입니다.

LG전자는 제품 리더십을 공고히 하기 위해 혁신 추진 체계를 정비하고, QCD(품질·비용·납기) 경쟁력을 강화해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이겠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이외에도 원가 경쟁력을 위해 도전적 목표를 수립해 한계 돌파를 추진하고, 현지화 전략에 맞춰 연구개발에 속도를 낼 예정입니다.

조 CEO는 "최악에 대비하고, 최선을 지향한다는 자세를 가지고, 최악의 상황을 고려한 시나리오에 철저히 준비하고 차분하게 대응한다면 우리는 위기를 반드시 극복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예린 기자 [jeong.yelin@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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