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미국 빌보드 선정 '한국 1위 아티스트'…"대체될 수 없어"

빌보드 "연기·방송·음악 동시에 해내…세대를 아우르는 인기"

가수 아이유가 미국 빌보드가 선정한 '넘버 원 한국 아티스트'에 올랐습니다.


오늘(18일) 이담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아이유는 빌보드가 국가별 대표 아티스트를 꼽는 '글로벌 넘버 원 아티스트 시리즈'(Global No. 1 Artist Series)에서 한국 대표로 선정됐습니다.

빌보드는 "아이유는 대체될 수 없다"며 "인기 높은 아이돌, 음악을 잘하는 아티스트, 연기를 잘하는 배우, 방송과 예능을 매끄럽게 진행하는 호스트 등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인물은 많지만, 이 모든 일을 동시에 해내는 사람은 아이유뿐"이라고 호평했습니다.

그러면서 "음악인 아이유에 대한 K팝 팬덤과 한국 음악 팬들의 사랑은 절대적"이라며 "그의 인기는 세대를 아우른다. 이는 그의 음악적 성과와 공연에서 더욱 뚜렷하게 드러난다"고 설명했습니다.

빌보드는 아이유가 올해 히트곡 '러브 윈스 올'(Love wins all)로 발매 한 시간 만에 멜론 '톱 100' 차트 1위를 기록하고, 4주 연속 주간 차트 1위·2월 월간 차트 1위 등을 달성한 점과 월드투어로 5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사실도 소개했습니다.

이어 "아이유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 입성한 최초의 여자 가수이자, 국내 대형 스타디움에서 모두 공연한 최초의 여자 가수라는 전무후무한 타이틀을 거머쥐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이유는 "글로벌, 빌보드, 넘버 원, 이런 수식어가 어색하면서도 영광스럽고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내년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공개를 앞두고 있는 아이유는 MBC 새 드라마 '21세기 대군 부인'(가제) 촬영과 음악 작업 등 다양한 활동을 예고했습니다.

[조수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uyeonjomail@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