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아이유 불매한다"…'탄핵 집회' 카페 선결제했다 불똥
입력 2024-12-18 09:51  | 수정 2024-12-18 11:11
사진 = 온라인커뮤니티, 스타투데이
온라인상에 '윤석열 탄핵 찬성 연예인 리스트' 확산
'12·3 비상계엄 사태' 여파로 때아닌 불매운동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오늘(18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가수 아이유가 광고 모델로 활동 중인 브랜드와 제품명을 나열하면서 불매 운동을 독려한 글들이 공유되고 있습니다.

'우리은행', '제주삼다수', '하이트진로', '뉴발란스' 등이 대표적입니다.

아이유는 지난 14일 탄핵집회가 열린 서울 여의도 일대 총 5곳의 가게에서 집회 참가자들을 위해 빵과 국밥 등을 먹을 수 있도록 선결제했는데, 이에 반발한 일부 누리꾼들이 불매 운동을 주도하고 나선 겁니다.

사진 = 온라인커뮤니티

아이유를 미국 중앙정보국(CIA)에 신고했다는 인증글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윤 대통령 탄핵에 찬성한 연예인들 명단과 함께 CIA 신고 링크가 적힌 리스트가 확산 중인 건데, 해당 리스트에는 아이유뿐만 아니라 뉴진스, 방송인 김어준, 배우 고민시, 고아성 등이 포함됐습니다.

몇몇 누리꾼은 실제로 CIA에 신고했다는 인증샷을 공개하고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습니다.

해당 사실이 알려진 후 누리꾼들은 "나도 동참한다", "왜 국내 연예인을 미국 CIA에 신고하는지 알 수 없다" 등 반응을 보였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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