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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 정규 1집 ‘rosie’ 기록의 향연…‘빌보드 200’ 3위 등극
입력 2024-12-17 11:00 
더블랙레이블
로제가 끝을 모르는 흥행 기록을 이어가는 중이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의 발표에 따르면 로제의 정규 1집 ‘rosie가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 3위로 진입했다.

이는 K팝 여성 아티스트 최고 기록으로, 로제는 앞서 공개돼 전 세계를 강타한 메가 히트곡 ‘APT.의 음원 차트 기록에 이어 정규 앨범 ‘rosie로 음반 차트까지 제패했다. 특히 로제는 이번 신보를 통해 빌보드 양대 메인 차트인 ‘빌보드 HOT 100(핫 백)과 ‘빌보드 200에 모두 한 자릿수로 진입한 최초이자 유일한 K팝 여성 아티스트라는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6일 발매된 로제의 첫 번째 정규 앨범 ‘rosie는 지난 10월과 11월 순차적으로 공개된 선공개 싱글 ‘APT.와 ‘number one girl을 포함해 총 12곡으로 구성됐다. 로제는 이번 앨범 전곡 작사·작곡에 참여해 솔직하면서도 내밀한 자신만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또한, 신곡 ‘toxic till the end 뮤직 비디오 역시 발매일 당시 공개됐다. 로제는 직접 뮤직 비디오에 출연해 배우 겸 모델 에반 모크(Evan Mock)와의 로맨스 연기를 펼쳐 K팝 팬들을 열광케 했다. 로제의 물오른 비주얼과 아름다운 영상미 뿐만 아니라, 해로운 관계를 유지하면서 겪은 감정 소모를 표현한 ‘toxic till the end의 가사를 반영한 뮤직 비디오의 스토리가 화제를 모았다.

‘rosie는 발매 이후 국내와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 리스너들의 사랑을 받았다. 신곡 ‘toxic till the end가 국내 음원 차트 최상위권에 등극하며 ‘APT. 신드롬을 이어간 것은 물론, 앨범 발매 당일 중국 최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QQ뮤직에서 데일리 앨범 차트 1위에 등극하며 중화권 팬들의 뜨거운 인기를 입증한 것. 뿐만 아니라 ‘rosie는 발매 이후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8억 스트리밍을 돌파,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단 기록을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렇듯 로제는 정규 1집 ‘rosie를 통해 솔로 아티스트로서 더욱 풍성해진 음악 세계를 들려준 것은 물론, 전 세계 차트에서 연달아 기록을 경신하며 K팝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MBN스타 박소진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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