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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보·IBK기업은행, 수출 중소기업에 4,600억 규모 우대금융
입력 2024-12-17 10:15  | 수정 2024-12-17 10:48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와 IBK기업은행은 오늘(17일) 서울 중구에 있는 을지로 IBK기업은행 본사에서 4,600억 원 규모의 '수출 패키지 우대 금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출 패키지 우대 금융'은 시중은행의 자금 출연과 무보의 무역보험 우대 지원을 결합한 민간·공공 부문 협력 상품으로, 무보가 올해 새롭게 추진한 것입니다.

이날 협약에 따라 무보는 은행 추천 기업에 대해 한도 최대 2배 우대, 보증 비율 확대(90%→95%), 보험·보증료 최대 20% 할인 등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IBK기업은행은 금리 인하, 수수료 및 환가료율 우대 등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양 기관은 협약에서 기업은행의 300억 원 기금 출연을 바탕으로 수출 중소·중견기업에 약 4,600억 원의 우대 금융을 지원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한국무역보험공사

무보는 이날 협약으로 올해 총 7개 시중은행과 '수출 패키지 우대 금융' 협약을 체결했으며, 지난 3월 이후 현재까지 1,400여 개 기업에 약 9,700억 원 규모의 우대금융을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장영진 무보 사장은 "이번 협약이 녹록지 않은 대외 환경 속에 고전하는 수출 중소·중견기업에 실질적인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금융기관과 긴밀한 공조를 통해 우리 기업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정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lee.seunghoon@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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