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진술거부' 김용현 전 장관 구속기한 연장…이달 28일까지
입력 2024-12-17 10:29  | 수정 2024-12-17 10:30
김용현 전 국방장관 / 사진=국방부 제공

'12·3 비상계엄 사태'의 핵심 인물인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구속기한이 오는 28일까지로 연장됐습니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어제(16일) 김 전 장관에 대한 구속기한 연장을 신청해 오늘(17일) 법원에서 허가받았습니다.

따라서 이날 만료될 예정이었던 김 전 장관의 구속기한은 이달 28일까지로 연장됐습니다.

검찰은 김 전 장관이 계속해서 진술을 거부하고 있고, 아직 사건 주요 관련자들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인 점 등을 고려해 구속기한을 연장한 것으로 보입니다.


검사는 법원의 허가를 받아 10일을 초과하지 않는 한도에서 구속 기간을 한 차례 연장할 수 있습니다.

지난 8일 조사 후 긴급체포된 김 전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담화문 발표 이후인 14일부터 계속해서 진술을 거부하며 조사에 응하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 김 전 장관이 조사 출석을 거부해 검찰이 강제연행을 시도하기도 했습니다.

검찰은 이날도 김 전 장관에 대한 조사를 시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민아 디지털뉴스 기자 jeong.minah@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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