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홍준표 "탄핵 찬성자들, 2년 당원권 정지 정도는 해야"
입력 2024-12-16 11:46  | 수정 2024-12-16 11:50
사진 = MBN, 페이스북 캡처
"소신이 아니라 민주당 2중대 행각에 불과했다는 걸 알려줘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대표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연일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한 입장을 내고 있는 홍준표 대구시장이 "조속히 당 정비부터 하자"고 밝혔습니다.


홍 시장은 오늘(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근혜 탄핵 때 난파선 레밍들을 방치하는 바람에 또 다시 이런 참사가 온 것"이라면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후안무치하게 제명해 달라는 비례대표 의원들은 당론위배 해당행위로 당원권 정지 3년, 지역구 의원들 중 탄핵 찬성 전도사들은 당원권 정지 2년 정도는 해야 당의 기강이 잡히지 않겠는가"라며 "신속할수록 좋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그건 소신이 아니라 민주당 2중대 행각에 불과했다는 걸 알려줘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해당 글은 한 전 대표가 대표직 사임을 밝힌 지 1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올라왔습니다.

한편, 대표자리가 공석이 된 국민의힘은 당헌·당규에 따라 권성동 원내대표가 대표 권한대행을 맡게 됩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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