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수도권 최초·유일 해양박물관…역사부터 체험까지
입력 2024-12-16 09:20  | 수정 2024-12-16 09:33
【 앵커멘트 】
인천 월미도에 부산에 이어 두 번째로 국립 해양박물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수도권에선 첫 해양박물관인데요.
노승환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8,000년 전에 만들어졌다고 추정되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배입니다.

2005년 경남 창녕군에서 발견돼 원형 그대로 보존되고 있습니다.

1624년 조선 인조가 명나라에 지금의 외교관인 사신들을 보낸 과정은 3D 영상으로 마치 사신이 된 것처럼 체험할 수 있습니다.

1883년 인천항 개항과정과 당시 모습도 실감 나게 재현됐습니다.


▶ 인터뷰 : 고미경 / 인천해양박물관 전시기획부장
- "다양한 근대 문물들을 접할 수 있는데 신식, 서양식 모자라든가 카메라라든가 영사기 이런 것들도 아주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박물관에는 16곳에서 기증한 해양 관련 535점의 해양 유물이 전시돼 있습니다.

우리나라 인구의 절반이 사는 수도권에선 처음이자 하나뿐인 해양박물관이라 더욱 기대가 큽니다.

▶ 인터뷰 : 우동식 / 인천해양박물관장
- "우리나라 발전의 토대가 됐던 바다의 소중함과 가치를 알리는 해운, 항만, 수산, 그리고 해양문화에 관한 여러 가지…."

국립 인천해양박물관은 1월1일을 제외하고 휴일 없이 운영되고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MBN뉴스 노승환입니다.

영상취재 : 김병문 기자
영상편집 : 최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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