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 수감을 하루 앞둔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는 오늘(15일) "깊은 성찰을 한 후 돌아오겠다"고 작별 인사를 건넸습니다.
조 전 대표는 이날 SNS에 "지난 2월 19일 '3년은 너무 길다'라고 최초 발언한 뒤 299일 만에 국회에서 탄핵 소추가 의결됐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2019년 검찰개혁을 위한 불쏘시개 역할을 하기 위해 법무부장관직을 수락했고, 2024년에는 검찰해체(수사와 기소 분리)와 윤석열 탄핵을 위한 불쏘시개가 되기 위해 창당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 잠시 멈춘다"며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서 '조국의 부재'를 메워주시리라 믿는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 혐의로 징역 2년 형을 확정받은 조 전 대표는 내일(16일) 오전 서울구치소로 출석할 예정입니다.
사진=조국 페이스북 캡처
[정민아 디지털뉴스 기자 jeong.minah@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