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6·2 지방선거 D-6] 여야 후반 득표전 치열
입력 2010-05-27 16:16  | 수정 2010-05-27 19:55
【 앵커멘트 】
공식 선거운동이 반환점을 돌면서 여야 모두 후반 득표전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선거일이 가까워지면서 상대를 깎아내리는 네거티브 선거전도 가열되는 양상입니다.
이상민 기자입니다.


【 기자 】
한나라당은 세종시 논란의 여파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대전과 충남을 찾았습니다.

한나라당이 경제회복을 책임진 정당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도 상대 후보에 대해서는격한 용어를 써가며 공세를 폈습니다.

▶ 인터뷰 : 정병국 / 한나라당 선대본부장
- "이번에 대전에서 출마한 염홍철 후보를 보면 철새 정치인, 또 거기에다 불법자금 수수를 한 전과자이기 때문에 할 수 없는 사람입니다."

강원도 지원 유세에 나선 민주당은 한나라당을 '무책임한 호전세력'으로 규정했습니다.

▶ 인터뷰 : 손학규 / 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
- "전쟁이 싫은 국민은 야당을 찍어주십시오, 이렇게 호소합니다. 여당 찍으면 정말 전쟁 불사할 것입니다."

서울에서는 정책 협약 맞대결이 펼쳐졌습니다.


한나라당 오세훈 후보는 음식업협회, 한국노총 서울지부와 정책 협약을 맺었습니다.

▶ 인터뷰 : 오세훈 /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 "오늘 이 자리에서 협약하는 내용이 앞으로 서울시의 정책 방향에 오롯이 담겨서 긍정적인 방향으로 도시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민주당 한명숙 후보는 시민사회단체와 정책 협약을 맺고 공동 시정을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한명숙 /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시민사회단체 그리고 여러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공동시정운영을 통해서 그분들의 목소리를 담아내고…"

경기도에선 한나라당 김문수 후보와 국민참여당 유시민 후보가 '색깔론' 공방을 벌였고, 인천은 한나라당 안상수, 민주당 송영길 후보 모두 바닥 민심 잡기에 주력했습니다.

MBN뉴스 이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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