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탄핵 집회에 서울 곳곳 교통체증…지하철 여의도역은 무정차 통과
입력 2024-12-14 15:04  | 수정 2024-12-14 15:06
14일 오전 일찍 국회 앞 모인 촛불집회 참가자들 / 사진=연합뉴스
차로 통제 속 도심 차량 시속 16㎞…"인근 역·보도 이용해달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재표결이 이뤄지는 오늘(14일) 대규모 집회로 서울 곳곳에서 도로가 통제되면서 교통체증이 빚어졌습니다.

서울시 교통정보센터에 따르면 표결을 약 2시간 앞둔 오후 2시 10분 도심 전체 통행 속도는 시속 16.4㎞에 그쳤고, 서울시 전체 통행 속도도 시속 20.1㎞로 서행 중입니다.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는 대규모 촛불 집회로 서강대교∼의원회관 교차로 양방향, 국회대로, 의사당대로, 여의공원로 전 차로가 통제되고 있습니다.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는 보수성향 단체인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 등이 주최하는 탄핵 반대 집회로 세종대로 사거리∼대한문 전 차로가 통제 중입니다.


또한 서울교통공사는 이날 오후 2시 50분 현재 지하철 여의도 집회에 인파가 몰려 9호선 여의도역ㆍ국회의사당역 무정차 통과를 시행 중입니다.

국회의사당역 인근 노량진역에서는 "집회로 인해 혼잡한 상황이니 대방역이나 신길역으로 이동해 도보를 이용해 달라"는 안내 방송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서울 지하철 9호선 여의도역 / 사진=연합뉴스

[김경태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ragonmoon20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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