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내리막에 차 세웠다가' 담벼락에 끼여...운전자 사망
입력 2024-12-14 10:20  | 수정 2024-12-14 10:23
119 / 사진=연합뉴스


내리막길에 세워둔 차가 굴러가면서 70대 운전자가 차량과 담벼락 사이에 끼어 숨졌습니다.

전남 여수경찰서 등에 따르면 어제(13일) 오후 4시 57분 여수시 신기동 한 아파트 인근 도로에 있는 평행주차장에서 70대 A씨가 담벼락과 차량 사이에 낀 채 발견됐습니다.

사고 직전 A씨는 주차장에 자신의 승용차를 세워둔 채 하차했고, 내리막길에 굴러가는 차량에 치인 뒤 담벼락에 끼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소방당국은 A씨를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숨졌습니다.

당시 모습은 다른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에 담겼는데, A씨가 차량의 시동을 껐는지, 변속기(기어)를 주차(P)에 두었는지 등은 파악되지 않아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경태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ragonmoon20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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