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축하해 조민아"…조국 실형 확정되자 SNS에 달린 댓글
입력 2024-12-13 07:57 
사진 = 조민 씨 SNS 캡처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혐의로 실형을 확정받은 뒤 딸 조민 씨의 SNS에 악성 댓글이 쏟아졌습니다.


대법원 3부(주심 엄상필 대법관)는 어제(12일) 뇌물수수, 직권남용 등 혐의로 기소된 조 전 대표에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습니다. 재판에 넘겨진 지 5년여 만입니다.

즉시 의원직을 상실한 조 전 대표는 앞으로 5년 동안 선거에도 나갈 수 없게 됐습니다. 사실상 다음 대선 출마는 불가능해진 겁니다.

선고 결과가 나온 이후 조민 씨 SNS에는 "대법원 판결 축하드린다", "축하해 민아. 드디어 가장이 됐네", "아버지 옥바라지 잘해라" 등 댓글이 쏟아졌습니다.

"조민님 힘내시라", "부당하게 계속되는 수사에 얼마나 힘드셨을까 싶다" 등 응원하는 댓글도 달렸습니다.


한편, 조 씨는 지난 1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아버지와의 관계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조 씨는 "우리 가족은 되게 완벽한 존중에서 유지되고 있다. 저는 아버지가 하는 일을 완벽히 존중하고, 아버지도 제가 하는 일을 완벽히 존중한다. 이게 건강한 가족 관계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죄송하지만 아버지에 대해 조언해 주시거나 피드백 주시는 건 제가 아니라 아버지에게 직접 하시는 게 훨씬 좋을 것 같다. 제게 말하셔도 전달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