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통령실 행진하던 민주노총, 차벽 세운 경찰과 대치
입력 2024-12-12 16:53  | 수정 2024-12-12 17:04
12일 서울 남영삼거리 인근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과 국민의힘 해체를 촉구하며 대통령실 방향으로 행진하던 민주노총 등 단체 회원들이 이를 저지하려는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조합원이 대통령실 방향으로 행진하던 중 경찰과 대치했습니다.

민주노총을 비롯한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이하 퇴진행동)이 주도한 집회 참가자들은 오늘(12일) 삼각지역에서 숙대입구역 방향으로 행진을 시작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해산을 요구하며 경고방송을 내보냈고, 진로를 가로막았습니다. 또 차벽을 세우는 등 대응에 나섰습니다.

민주노총은 바리케이드를 설치한 경찰을 향해 비켜라”라고 외치는 등 몸싸움이 벌였습니다. 이들은 경찰에 가로막히자 지하철로 이동해 오후 5시 한강진역으로 집결한다고 밝혔습니다.

12일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남영삼거리 인근에서 경찰이 경찰버스와 바리케이드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과 국민의힘 해체를 촉구하며 대통령실 방향으로 행진하던 민주노총·윤석열 퇴진 비상행동 등 행진 행렬을 막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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