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윤 대통령, 술 잘 드신다…정우성은 나와 무승부"

과거 유튜브 방송 발언 화제…"서로 편하게 지내기 위해 마셔"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옹호하는 취지의 발언으로 주목받고 있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과거 배우 이정재, 정우성과 친분을 드러낸 영상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윤 의원은 지난해 12월 공개된 유튜브 채널 '김승우의 WIN'에 출연해 이정재, 정우성과 술을 마신 일을 회상했습니다.

그는 주량에 대해 "한 번은 정우성, 이정재와 술을 마시는데 이정재가 폭탄주를 한 10라운드(10잔) 가니까 '못 마시겠다'고 했다. 근데 정우성은 나랑 26라운드를 갔다"고 떠올렸습니다.

이어 "(정우성이) 그렇게 술을 잘 마실 줄 몰랐다. 정우성은 젊고 몸도 좋고 인물도 좋고 술도 잘 마시고 성격도 좋다"며 "26잔을 마시고 나와 러브샷으로 (술자리를) 끝냈다. 내가 다음 날 일정이 있어서 (오후) 9시 30분쯤 나와서 '다음에 다시 하자'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윤 의원은 자신이 인정하는 주당으로 윤 대통령을 꼽기도 했습니다.

그는 "술 잘 마시는 분이 누구인지 아냐?"면서 "윤석열 대통령이다. 대통령이 술을 잘 드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어떻게 하면 서로 편안하게 좋게 지낼까 하는 그런 면에서 술을 마신다. 혼자 막 마시고 그런 스타일은 아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해당 영상은 현재 비공개처리 된 상태지만, 온라인커뮤니티와 SNS에서 영상을 캡처한 사진 등이 확산 중입니다.

한편, 배우 이정재와 여당 인사와의 친분이 알려진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해 11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한동훈 이정재가 밥 먹은 식당 메뉴판'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오며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의 친분이 알려진 바 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