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첫 발의 땐 5명 모자라 '투표 불성립'
여당 참여 의사 8명·찬성 의사 5명 '변수'
여당 참여 의사 8명·찬성 의사 5명 '변수'
더불어민주당이 오늘(12일) 다시 한번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에 나섭니다.
본회의 보고를 거쳐 14일 오후 5시 표결을 추진하는데, 지난 7일 첫 번째 표결이 ‘투표 불성립으로 무산된 것과는 달리, 참여하겠다는 여당 의원들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어제(11일)까지 표결 참여 의사를 밝힌 여당 의원은 조경태, 안철수, 배현진, 장동혁, 김상욱, 김예지, 진종오, 김재섭 의원 등 8명입니다.
이들 가운데 탄핵 찬성으로 돌아선 의원은 김상욱, 김예지, 김재섭, 안철수, 조경태 의원 등 5명입니다.
탄핵소추안 의결 정족수와 가결까지 8표가 모자란 만큼, 표결에 참여하는 여당 의원 8명의 선택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박성재 법무부 장관과 조지호 경찰청장의 탄핵소추안도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집니다.
대통령과는 달리 재적 의원 과반의 찬성만 있으면 통과가 가능해, 의석 300석 가운데 192석을 확보한 야당 주도로 가결될 전망입니다.
[ 김민수 기자 smiledream@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