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가왕2 환희가 예선전 MVP로 확정되는 기쁨을 누린 가운데 이어진 본선 1차전 데스매치 ‘현장 지목전에서는 에녹-김준수-황민호-박서진-타쿠야-김수찬-전종혁이 승리를 거두며 본선 2차전으로 직행했다.
지난 10일(화) 밤 9시 10분 방송된 MBN ‘현역가왕2 3회는 최고 시청률 9.0% 전국 시청률 8.1%(닐슨 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시청률 상승세를 증명했다. 또한 지상파-종편-케이블 전 채널에서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 통합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전 채널 예능 1위 왕좌를 독주하는 압도적인 저력을 뽐냈다.
먼저 이어진 예선전 무대에서는 ‘망부석을 부른 현역 3년 차 김호연이 23개 인정 버튼을, 현역 9년 차 이현승은 ‘사랑이 이런 건가요로 28개 인정 버튼을 얻었다. 트롯 오디션 수상 경력만 2번에 달하는 현역 13년 차 진해성은 자신의 노래 ‘사랑 반 눈물 반을 구성지게 불러 31개 인정 버튼을 받았다. 모든 무대가 끝난 후 마스터 협의를 통해 점수가 아닌 다음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기준으로 방출자를 선정했고, 강설민, 승국이, 김호연, 김영철이 무대를 떠났다.
이어 환희가 예선전 자체 평가전 대망의 MVP로 확정돼 챔피언 벨트를 수상했다. 깜짝 놀란 환희는 시청자들과 현역들에게 큰절을 했고, 현역들 모두 큰절로 화답하는 감동스러운 장면이 펼쳐졌다. 환희는 근래 받았던 어떤 상보다 제일 값지고 행복한 MVP인거 같다”라며 트로트란 장르를 더 공부해서 좋은 노래 들려드리도록 하겠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그리고 본선 1차전 1:1 데스매치 ‘현장 지목전이 시작됐다. 1:1 데스매치 ‘현장 지목전은 2인의 대결자가 연예인 판정단 1인 30점씩 총 360점, 국민 판정단 1인 1점씩 총 140점을 합산한 총 500점의 점수를 나눠서 갖는 제로섬 게임이다. 본격 매치에 들어가기 전 신동엽은 중대 발표”라며 2명의 ‘미스터리 현역이 추가 투입되는 새로운 룰을 발표해 현장을 뒤흔들었다. 현역들은 무슨 날벼락이야”라고 외쳤지만 이내 ‘미스터리 현역은 점수에서 50점을 차감하고, 국민 응원 투표를 받는 기간이 2주 축소된다는 말에 저 핸디캡은 크다”라며 흥미를 드러냈다.
살 떨리는 긴장감 속에 첫 번째 카드를 뽑아 든 신동엽은 윤준협의 이름을 호명했고, 윤준협은 당혹감에 영혼 가출 표정을 지어 폭소를 일으켰다. 고민하던 윤준협은 전종혁 너 나와”를 외쳤고, 무대 위에 선 두 사람은 탁월한 피지컬로 눈호강을 유발했다. 윤준협은 ‘몰래한 사랑을 재킷 탈의와 섹시한 멜빵 댄스를 더해 선보이며 도발적인 유혹을 발산했고, 전종혁은 ‘백년의 약속으로 여심 저격 감성을 드리웠다. 결과는 167대 333으로, 승리를 거둔 전종혁이 2차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두 번째 지목자 김수찬은 비슷한 의상으로 커플룩 오해를 받은 현역 18년 차 맏형 박구윤에게 도전장을 내밀어 역대급 충격을 선사했다. 화면 속 박구윤을 보며 말소리는 안 나오지만, 욕을 하고 계신 건 아니겠죠”라고 긴장감을 드러냈던 김수찬은 감성 가득한 ‘당신의 눈물을 열창해 이전에 볼 수 없던 매력을 뽐냈다. 박구윤은 ‘간데요 글쎄로 첫 소절부터 모두를 압도하며 이게 바로 18년 차의 무서움인가”라는 반응을 얻었다. 두 사람의 대결에서는 김수찬이 265대 235라는 근소한 차이로 승리를 꿰차 모두를 경악케 했다.
세 번째 지목자 나카자와 타쿠야는 예선전부터 멋지다고 느꼈다”라며 송민준의 이름을 불렀고, 두 사람은 한도 초과 훈훈미로 비주얼 맛집을 연출했다. 타쿠야는 패티김의 ‘이별을 1절은 일본어로, 2절은 한국어로 바꿔 부르며 깊은 여운을 안겼고, 감미로운 목소리로 ‘빗속을 둘이서를 부른 송민준은 역대급 엔딩을 인정받았다. MC 신동엽은 내가 저런 목소리를 가졌더라면, 우리 와이프가 훨씬 더 행복해했을 것”이라며 감탄을 터트렸고, 타쿠야가 328로 송민준에게서 승리를 챙겼다.
네 번째 지목자 최수호는 궁금해서 참을 수가 없다며 미스터리 현역, 너 나와!”를 외쳐 열기를 치솟게 했다. 신동엽마저 흥분을 감추지 못한 가운데 ‘미스터리 현역으로 박서진이 나타났고, 현장은 충격으로 일시 정지됐다. 최수호는 ‘왜 돌아보오를 특유의 맑은 감성으로 소화했고, 한국 대표로 일본에서 노래하면서 장구를 알리고 싶다”라는 출격 이유를 전한 박서진은 ‘광대를 황홀한 장구 연주와 함께 선보여 박서진이 박서진했다”라는 평을 받았다. 396점의 박서진은 핸디캡으로 50점이 차감된 346점을 기록했지만, 104점의 최수호를 이기고 2차 본선 진출권을 얻었다.
다섯 번째로 호명된 11살 최연소 참가자 황민호는 못 고르겠다”라며 고민하던 것도 잠시 49세 최연장자 이현승을 지목했고, 이현승은 제 막내딸과 동갑”이라면서 망연자실했다. 황민호는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심봤다 심봤어를 열창하다 신들린 듯한 몸짓으로 장구를 연주하며 소름돋는 무대를 완성했다. 박서진은 저보다 잘한다”라고 칭찬한 후 ‘장구의 신은 특허를 내놨다”라는 말로 웃음을 선사했다. 이현승은 ‘59년 왕십리를 비장의 무기인 호랑나비 춤과 선보였지만 주눅이 든 것 같은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샀고, 황민호가 500점 만점에 454점을 차지하며 승리했다.
이어 수궁가 이수 12년 차 김준수는 예선전 때 저를 안 누르신 분이 있다”라고 말해 현역들을 떨게 했지만, 정작 김준수에게 지목된 정다한은 저 누른 거 같은데요”라고 억울함을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준수는 소리꾼의 자존심을 걸고 쓸어버리겠다”라는 야심찬 일성을 내놓은 후 ‘돌고 돌아가는 길을 연속되는 폭풍 고음과 구음으로 선보였고 현역들은 숨을 멈춘 채 소름과 전율을, MC 신동엽은 후와”라고 숨을 몰아쉬며 압도적인 몰입감에 대한 감동을 내비쳤다. 정다한은 압박감에도 불구하고 ‘나는 울었네를 절제된 감정으로 표출하며 정통 트롯 강자의 면모를 뽐냈다. 하지만 국악과 가요를 넘나들면서 노래에 마술을 부렸다는 평가를 받은 김준수가 422점을 받으면서 압승을 거뒀다.
마지막으로 슈퍼 루키 곽영광과 뮤트롯 창시자 에녹의 빅매치가 벌어졌다. 곽영광은 ‘거문고야를 쩌렁쩌렁한 고음과 야무진 보컬, 신명나는 흥포먼스로 선보여 현장을 열광하게 했다. 에녹은 예상외로 ‘아모르파티를 선곡해 의문을 드리웠지만, 뮤지컬 식으로 편곡한 노래와 한편의 쇼 같은 구성, 지팡이를 든 채 분출하는 카리스마로 홀린 듯 빠져드는 녹쇼를 완성, 마스터 박현빈조차 객석으로 뛰쳐나오게 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결국 에녹은 마스터들의 몰표와 436점이란 압도적인 점수로 곽영광을 제치고 본선 2차전 자동 진출 티켓을 따냈고, 감격에 눈물을 글썽였다.
[MBN스타 박소진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지난 10일(화) 밤 9시 10분 방송된 MBN ‘현역가왕2 3회는 최고 시청률 9.0% 전국 시청률 8.1%(닐슨 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시청률 상승세를 증명했다. 또한 지상파-종편-케이블 전 채널에서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 통합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전 채널 예능 1위 왕좌를 독주하는 압도적인 저력을 뽐냈다.
먼저 이어진 예선전 무대에서는 ‘망부석을 부른 현역 3년 차 김호연이 23개 인정 버튼을, 현역 9년 차 이현승은 ‘사랑이 이런 건가요로 28개 인정 버튼을 얻었다. 트롯 오디션 수상 경력만 2번에 달하는 현역 13년 차 진해성은 자신의 노래 ‘사랑 반 눈물 반을 구성지게 불러 31개 인정 버튼을 받았다. 모든 무대가 끝난 후 마스터 협의를 통해 점수가 아닌 다음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기준으로 방출자를 선정했고, 강설민, 승국이, 김호연, 김영철이 무대를 떠났다.
이어 환희가 예선전 자체 평가전 대망의 MVP로 확정돼 챔피언 벨트를 수상했다. 깜짝 놀란 환희는 시청자들과 현역들에게 큰절을 했고, 현역들 모두 큰절로 화답하는 감동스러운 장면이 펼쳐졌다. 환희는 근래 받았던 어떤 상보다 제일 값지고 행복한 MVP인거 같다”라며 트로트란 장르를 더 공부해서 좋은 노래 들려드리도록 하겠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그리고 본선 1차전 1:1 데스매치 ‘현장 지목전이 시작됐다. 1:1 데스매치 ‘현장 지목전은 2인의 대결자가 연예인 판정단 1인 30점씩 총 360점, 국민 판정단 1인 1점씩 총 140점을 합산한 총 500점의 점수를 나눠서 갖는 제로섬 게임이다. 본격 매치에 들어가기 전 신동엽은 중대 발표”라며 2명의 ‘미스터리 현역이 추가 투입되는 새로운 룰을 발표해 현장을 뒤흔들었다. 현역들은 무슨 날벼락이야”라고 외쳤지만 이내 ‘미스터리 현역은 점수에서 50점을 차감하고, 국민 응원 투표를 받는 기간이 2주 축소된다는 말에 저 핸디캡은 크다”라며 흥미를 드러냈다.
살 떨리는 긴장감 속에 첫 번째 카드를 뽑아 든 신동엽은 윤준협의 이름을 호명했고, 윤준협은 당혹감에 영혼 가출 표정을 지어 폭소를 일으켰다. 고민하던 윤준협은 전종혁 너 나와”를 외쳤고, 무대 위에 선 두 사람은 탁월한 피지컬로 눈호강을 유발했다. 윤준협은 ‘몰래한 사랑을 재킷 탈의와 섹시한 멜빵 댄스를 더해 선보이며 도발적인 유혹을 발산했고, 전종혁은 ‘백년의 약속으로 여심 저격 감성을 드리웠다. 결과는 167대 333으로, 승리를 거둔 전종혁이 2차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두 번째 지목자 김수찬은 비슷한 의상으로 커플룩 오해를 받은 현역 18년 차 맏형 박구윤에게 도전장을 내밀어 역대급 충격을 선사했다. 화면 속 박구윤을 보며 말소리는 안 나오지만, 욕을 하고 계신 건 아니겠죠”라고 긴장감을 드러냈던 김수찬은 감성 가득한 ‘당신의 눈물을 열창해 이전에 볼 수 없던 매력을 뽐냈다. 박구윤은 ‘간데요 글쎄로 첫 소절부터 모두를 압도하며 이게 바로 18년 차의 무서움인가”라는 반응을 얻었다. 두 사람의 대결에서는 김수찬이 265대 235라는 근소한 차이로 승리를 꿰차 모두를 경악케 했다.
세 번째 지목자 나카자와 타쿠야는 예선전부터 멋지다고 느꼈다”라며 송민준의 이름을 불렀고, 두 사람은 한도 초과 훈훈미로 비주얼 맛집을 연출했다. 타쿠야는 패티김의 ‘이별을 1절은 일본어로, 2절은 한국어로 바꿔 부르며 깊은 여운을 안겼고, 감미로운 목소리로 ‘빗속을 둘이서를 부른 송민준은 역대급 엔딩을 인정받았다. MC 신동엽은 내가 저런 목소리를 가졌더라면, 우리 와이프가 훨씬 더 행복해했을 것”이라며 감탄을 터트렸고, 타쿠야가 328로 송민준에게서 승리를 챙겼다.
네 번째 지목자 최수호는 궁금해서 참을 수가 없다며 미스터리 현역, 너 나와!”를 외쳐 열기를 치솟게 했다. 신동엽마저 흥분을 감추지 못한 가운데 ‘미스터리 현역으로 박서진이 나타났고, 현장은 충격으로 일시 정지됐다. 최수호는 ‘왜 돌아보오를 특유의 맑은 감성으로 소화했고, 한국 대표로 일본에서 노래하면서 장구를 알리고 싶다”라는 출격 이유를 전한 박서진은 ‘광대를 황홀한 장구 연주와 함께 선보여 박서진이 박서진했다”라는 평을 받았다. 396점의 박서진은 핸디캡으로 50점이 차감된 346점을 기록했지만, 104점의 최수호를 이기고 2차 본선 진출권을 얻었다.
다섯 번째로 호명된 11살 최연소 참가자 황민호는 못 고르겠다”라며 고민하던 것도 잠시 49세 최연장자 이현승을 지목했고, 이현승은 제 막내딸과 동갑”이라면서 망연자실했다. 황민호는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심봤다 심봤어를 열창하다 신들린 듯한 몸짓으로 장구를 연주하며 소름돋는 무대를 완성했다. 박서진은 저보다 잘한다”라고 칭찬한 후 ‘장구의 신은 특허를 내놨다”라는 말로 웃음을 선사했다. 이현승은 ‘59년 왕십리를 비장의 무기인 호랑나비 춤과 선보였지만 주눅이 든 것 같은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샀고, 황민호가 500점 만점에 454점을 차지하며 승리했다.
이어 수궁가 이수 12년 차 김준수는 예선전 때 저를 안 누르신 분이 있다”라고 말해 현역들을 떨게 했지만, 정작 김준수에게 지목된 정다한은 저 누른 거 같은데요”라고 억울함을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준수는 소리꾼의 자존심을 걸고 쓸어버리겠다”라는 야심찬 일성을 내놓은 후 ‘돌고 돌아가는 길을 연속되는 폭풍 고음과 구음으로 선보였고 현역들은 숨을 멈춘 채 소름과 전율을, MC 신동엽은 후와”라고 숨을 몰아쉬며 압도적인 몰입감에 대한 감동을 내비쳤다. 정다한은 압박감에도 불구하고 ‘나는 울었네를 절제된 감정으로 표출하며 정통 트롯 강자의 면모를 뽐냈다. 하지만 국악과 가요를 넘나들면서 노래에 마술을 부렸다는 평가를 받은 김준수가 422점을 받으면서 압승을 거뒀다.
마지막으로 슈퍼 루키 곽영광과 뮤트롯 창시자 에녹의 빅매치가 벌어졌다. 곽영광은 ‘거문고야를 쩌렁쩌렁한 고음과 야무진 보컬, 신명나는 흥포먼스로 선보여 현장을 열광하게 했다. 에녹은 예상외로 ‘아모르파티를 선곡해 의문을 드리웠지만, 뮤지컬 식으로 편곡한 노래와 한편의 쇼 같은 구성, 지팡이를 든 채 분출하는 카리스마로 홀린 듯 빠져드는 녹쇼를 완성, 마스터 박현빈조차 객석으로 뛰쳐나오게 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결국 에녹은 마스터들의 몰표와 436점이란 압도적인 점수로 곽영광을 제치고 본선 2차전 자동 진출 티켓을 따냈고, 감격에 눈물을 글썽였다.
[MBN스타 박소진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