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영 차장, 지휘관 회의 소집…"맡은 바 직무에 매진하라"
"한 치의 의혹 남기지 않도록 철저히 수사할 것"
오늘(11일) 새벽 내란 혐의로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이 경찰에 긴급체포되면서 경찰청장 직무대리를 맡은 이호영 경찰청 차장이 오늘(11일) 오전 전국 지휘관 회의를 소집했습니다."한 치의 의혹 남기지 않도록 철저히 수사할 것"
최현석 서울청 생활안전차장은 서울청장 직무대리를 맡았습니다.
이 차장은 이날 오전 9시 30분쯤 전국 지휘관 화상 회의를 소집해 "민생치안 확립을 위해 맡은 바 직무에 매진하라"고 강조했다고 경찰청은 전했습니다.
민생침해범죄 단속, 겨울철 재난 상황 등에 대해서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청은 언론에 비상계엄 사태 당시 국회 출입 통제에 관여한 목현태 국회경비대장도 현 보직 유지가 어렵다고 판단해 직무에서 배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을 중심으로 한 치의 의혹을 남기지 않도록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또 "헌법과 법률에 따라 엄정하게 정치적 중립을 유지하고, 국민의 안전한 일상 확보에 빈틈이 없도록 주어진 소임을 충실히 할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조수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uyeonjomail@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