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가장 비싼 호박'…케이옥션 12월 메이저 경매
입력 2024-12-11 09:46 


'가장 비싼 호박' 쿠사마 야요이의 대표작 '호박' 원화가 경매에 나왔습니다.

18일 케이옥션에서 열리는 메이저 경매는 총 101점이 출품되는데 낮은 추정가 총액은 약 63억 원입니다.

이번 경매에 나온 '호박' 원화는 쿠사마 야요이가 1990년에 제작한 작품으로, 1호 (15.8×22.7㎝) 크기입니다. 대작의 경우 100억 원을 호가하지만, 1호 크기의 추정가는 7억 6000만~9억 원입니다.



바나나를 벽에 붙여놓는 작품 '코미디언'을 통해 세계 미술사에 이름을 알린 이탈리아 작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작품도 이번 경매에 나옵니다. 지난달 미국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87억 원에 낙찰되며 이목을 끌었는데 1990년 작 'Strategies'가 출품되며 추정가는 7500만 원에서 1억 2000만 원입니다.

또 김창열의 2017년작 '물방울 SDR201704'는 1억 8000만 원에서 2억 4000만 원에 출품될 예정이고 천경자의 1987년 작 '꽃과 여인'은 추정가 1억 8000만 원~6억 원에, 1980년 작 '하이비스커스는 5500만 원~1억 5000만 원에 새 주인을 찾습니다.

경매 작품은 현재 케이옥션 전시장에서 경매 당일인 18일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MBN 문화부 이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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